Crack__9 2016. 4. 25. 18:37

소녀


꿈 많던 엄마의 눈부셨던 젊은 날은

너라는 꽃을 피게 했다.

엄마의 피곤함  가득한 얼굴은

아이의 웃음으로 대신했으며,

여자에서 엄마라는 존재로 탈바꿈하게 된다.

나 하나의 인생에서 부모의 인생으로

환승하는 새 출발이 되는 시작점에서

나는 다크초콜릿 같은 진한 사랑이 느껴졌다.